안홍석
| 2021-08-27 07:04:34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유럽 진출 첫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 오른다.
페네르바체는 27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볼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HJK 헬싱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완승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페네르바체는 1·2차전 합계 6-2로 넉넉하게 이겨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페네르바체가 유럽클럽대항전 본선에 오른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만이다.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다 지난 14일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유럽 진출 첫 시즌부터 유럽클럽대항전을 뛰게 됐다. 터키 리그보다 '높은 곳'에서 뛰기를 원하는 김민재에게 큰 호재다.
김민재는 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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