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 2021-05-02 23:54:45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이 경기 전 구장에 난입해서 구단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2일(현지시간) BBC와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맨유 팬들이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 몰려 들어가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떠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반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모여든 뒤 안으로 몰려 들어 갔다. 이들 중 약 200명은 경기장 위까지 올라갔다.
이에 앞서는 홈경기 전날마다 맨유 선수들이 묵는 숙소 밖에서도 시위를 했다.
현재 영국에선 코로나19 봉쇄 규정에 따라 경기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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