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전경 [국토교통부 제공]](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7/yna1065624916268527_297.jpeg)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강릉·속초·양양을 잇는 관광권 육성에 나선다.
도는 양양공항을 관문으로 강릉시·속초시·양양군을 잇는 관광권 육성을 위해 도와 3개 시군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지방 공항 중심 관광권 조성' 사업의 하나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를 개선하고 양양 공항 등 지방 공항 5곳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양공항 관광권에는 사업 첫해인 2027년 국비 122억원과 지방비 47억원 등 총 169억원의 예산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은 통합 브랜드 구축과 해외 홍보, 지방 공항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크루즈 기항지 관광 활성화, 교통편의 개선, 지역 결제 편의 제고,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한류 관광 및 K-푸드로드 활성화 등 9개 분야로 추진된다.
도는 이 가운데 관광권 교통편의 및 연계 활성화,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육성, 한류 관광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통합 브랜드 구축과 해외 홍보, 결제 편의 개선 등 나머지 6개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9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문체부 주관 '제2차 지방 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지역 간담회'에 참석해 2027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오는 12월 21일부터 양양∼상하이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양양 출발 편은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11시 4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상하이에 도착한다.
상하이 출발 편은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3시 출발해 오전 6시 15분 양양에 도착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상하이 노선 운수권을 주 3회 배분받은 뒤 국토부와 중국 민용항공국 등 관계 당국의 운항 허가 절차를 밟았다.
도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양양 공항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고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라타항공은 동계 비수기와 비선호 시간대 운항 여건을 고려해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강원도민 대상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여행사와 협력해 항공권 판매와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노선 수요와 수익성을 분석해 단계적인 증편도 검토한다.
양양∼항저우 노선은 중국 당국의 인허가 절차와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관광권 사업은 양양 공항을 관문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 동해안으로 직접 불러들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하고 오래 머무는 관광권을 만들어 강원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타항공 국제선 취항으로 양양 공항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국제선 운항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양양 공항이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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